예초기 시동안걸릴때 2 (니들밸브와 RPM조절편)
안녕하세요?
앞서 2사이클 예초기시동안걸릴때 제트노즐편을 작성하고 두번째 오늘은 니들밸브입니다.
2사이클 예초기는 카브레타세척만 잘해줘도 고장날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준비한 모델은 미쓰비시 TB-43입니다.
2사이클이고 3년동안 안쓰고 방치해두었다가 이번에 사용하려고하니 시동이 안걸리는 예초기입니다.
외관을 살펴보았을때 특이사항없이 깨끗합니다.
그러면 강제시동을 걸어보겠습니다.
강제시동은 필터뚜껑을 열고 진행합니다.
초크레버를 내리고 wd를 뿌린후에 강제시동을 걸어봅니다.
그러면 빵~하고 시동이 걸릴려다가 마는데 이렇게되면 점화쪽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면 카브레타를 분해합니다.
예초기에서 분리된 카브레타를 기름이 모이는곳까지 분해합니다
지금 이 예초기는 카브레타속에 연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말은 연료가 못나와서 시동이 안걸리고 있는것입니다.
사진속 카브레타를 보면 황금색으로 Y자모양에 니들밸브가 보입니다. 연료가없다고 표시된곳에 부레가 들어가있는데 니들밸브에서 연료가 나와서 카브레타에 연료가 가득차면 부레가 떠올라서 니들밸브를 누르게됩니다. 그러면 연료공급이 멈추게됩니다.
그래서 니들밸브를 눌러보면 연료가 나왔다 멈췄다를 해줘야하는데 이모델은 지금 그것이 안되고 있습니다.
연료공급자체가 되지않으니 시동이 안걸리는것입니다.
2사이클 예초기는 cc오일을 섞어쓰기때문에 cc오일이 굳어서 모든 구멍이 막히니 세척만 잘해줘도 고장날일이 없습니다.
오늘은 거품식 카브레타크리너 MX-5000을 이용해서 모든 때를 날려보겠습니다.
사진을 잘보시면 초록빛깔이 나는것이 꼭 이끼가 끼인것같습니다. 저것이 바로 cc오일이 굳어있는것인데요
저이끼같은것이 일어나면 아주미세한구멍들을 막아버립니다. 크리너를 뿌려서 깨끗이 세척합니다.
거품식이라서 정말 생크림처럼 나옵니다.
이곳저곳 모든곳에 뿌려줍니다.
제트밸브 구멍확인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제트밸브세척은 글이 따로있으니 제트밸브세척편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트노즐 세척방법 보러가기 클릭
오늘은 니들밸브를 확실히 봐야겠죠?
니들밸브도 완전 분해해줍니다.
황금색 Y자 부속아래쪽에 핀이 있는데 뾰족한것을 이용해서 빼줍니다.
Y자 부속을 빼고나면 작은 밸브가 있습니다.
그 작은 밸브를 펜치를 이용해서 빼냅니다.
빼고난뒤 부속을 보면 때가 엄청끼여있습니다.
연료가 나올리가 없습니다...
MX-5000 또뿌립니다.
아주 말끔해진 니들밸브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시 조립하고 연료가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보입니까? 가만히 놔두면 연료가 콸콸콸~ 쏟아집니다.
부레가 올라와서 니들밸브를 누르면 연료공급이 멈추게됩니다.
세척한 다른곳도 확인해볼까요?
아주 세척이 잘되었습니다.
카브레타를 다시 재조립합니다.
조립후에 사진속에보이는곳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살짝열어봅니다.
연료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면 아래쪽으로 연료가 나올껍니다.
잘 나오는거 보이시죠?
이제 시동을 걸어보면 시동이 잘걸립니다.
하지만 또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rpm을 올리지않으면 시동이 자꾸꺼졌는데요
이럴때는 rpm을 조절해주면 됩니다.
카브레타를 위에서 바라보면 사진속 손이 있는부분에 rpm조절밸브가 있습니다.
시동을 건채로 rpm조절밸브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시동꺼짐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예초기수리를 해보았는데요
2사이클은 세척 또 세척!! 세척만이 답이다 라는것을 또한번 느낍니다.
예초기 수리 1편 2편 이번이 3편으로 앞서 작성한 글까지 보신다면 박살나지않은이상 왠만하면 고쳐질것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욱 이해가 빠르겠죠?